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주관성(subjectivity)

2014.08.16 15:24

나공 조회 수:730

1.

급진적 구성주의(RC)란 무엇인가? 이것은 지식과 알기 문제에 대한 비인습적(非因襲的) 접근이다. 출발 전제(當然視), <지식이란, 어떻게 정의되든, 개인들 머리에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생각하기 주체가 아는 것은 그/그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하는 방식 말고 다른 길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의식하며 살고 있는 세계뿐이다. 이 세계는 사물, 자아, 타자, 등등, 수많은 종류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경험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으며, 내 경험, 당신 경험이 다르지 않으리라 믿을 이유들을 내가 찾을 수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 경험이 같은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언어에 대한 경험과 해석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진지하게 받아들일 경우, RC는 더없이 충격적 견해다. 상당수 비판가들은 주관성 강조는, 그들 생각에, 개인들이 원하면 어떤 실재(現實)든 맘대로 구성할 수 있음을 함축하기에, 유아론(사람들 머리(마음)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시각)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또 다른 비판가들은 구성론적 접근이 개인의 지식 발달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의 역할을 무시하고 있기에 터무니없다고 주장한다. 두 반대 모두 정당화될 수 없다. 이를 입증하는 정식 논증들이 이 책 나머지 장들에서 제시될 것이다.


2.

삐아제 이론의 전제(先假定)들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기 주체는 두 개의 기본 깜냥을 갖고 있다. 첫째, 감각과 운동의 경험 요소들을 정렬시킬 수 있다; 둘째, 그와 같은 정렬(協應)로 얻어진 개념 구조들이 진전된 경험 상황들에서도 바이어블한 것으로 확인될 때, 그 자신의 조작하기에서 추상할 수 있는 것은, 장차 경험 다루기에 도움이 될 주기성과 규칙들이다. 생각하기 주체가 정렬시키는 요소들은, ‘경험에서 얻어진것들이기에, 정의상, 그 주체 시스템 안에 현존하는 것들이다. 그 시스템은, 결단코, 관찰자 관점에서 그 시스템 밖에 있는 것들로 보이는 아이템(), , 그 시스템의 경험을 야기한 환경요인들에 접근할 수가 없다. 따라서, 정렬은 전적으로 내적 사건이며, 고로, 그것은 정렬자한테는 항상 주관적인 것이다. 이러한 점은, 삐아제가 연구하던 아이들한테만이 아니라, 과학자든 순진한 구경꾼이든, 그 어떤 관찰자한테도 해당된다. 그 누구도 이러한 경험의 근원적 주관성은 피할 수 없으며, ‘의 안목(神瞰圖)’ 접근할 수 있다고 사칭하는 철학자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들도, 모든 인지하기 유기체와 마찬가지로, 그들 자신의 감각운동 경험과 개념적 경험에서 결론들을 끌어냈으며, 그들 결론들에 대한 여하한 설명, , 그들 지식역시 반드시 내적 사건들에 입각할 수밖에 없으며, 그밖에 설정된 그 어떤 요소들에도 기댈 수 없다




언어적 의미


언어적 상호작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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