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2014.08.12 14:56

나공 조회 수:1567

1. 


이러한 조정 맥락에서 드는 의문: 아이의 스킴들은 어떤 상황에서 아이의 배우기를 압박할 당황스런 결과들을 만들어내는가? 감각운동 수준에서, 아이가 구성한 영속 대상들, 그리고 그것들과 빈번한 상호작용은, ‘<몸을 포함한> 물리적세계를 발달시키는 행위패턴 네트워크를 확장, 정교화 하는 무수한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아이의 경험 세계는 여타 사람들 또한 담아내기에 이르고, 그들과 아주 꾸준한 상호작용은 더욱 풍부한 요동의, 그리고 잇따르는 조정들의 원천이다. 삐아제는, 조정을 가장 빈번하게 야기하는 원인은 타자들과 상호작용, 특히, 타자들과 언어적 상호작용임을 수없이 강조했다. 그럼에도, 그는 사회적 성분(部門)을 고려치 않았다는 비판을 자주 받고 있다. 그러한 비평가들이 평소 내세우는 주장은, <어른이나 교사들은 아이나 학생들한테 그들과 상호작용을 거쳐 지식을 전송(傳送)하고 있으며, 그 지식의 일정 형식들은 사회에 고유한 것이 되어 그 집단에서 개체로 직접 전이(轉移)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에서 개인으로 그와 같은 전이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여하한 메커니즘도 이제껏 설명된 바가 전혀 없다. (언어가 이러한 활약을 수행할 수 없음은, 앞장 소쉬르 분석에서 제시되었고, 7장에서 훨씬 더 상세히 설명될 것이다.)

 

2.


평형화에는 또 다른 면이 있는데, 그것은 명확히 진술되지는 않았지만 삐아제의 반복된 관찰에 함의되어 있다: <조정을 위한 가장 빈번한 계기들은 타자들과 상호작용으로 제공된다>. 이들 조정들이 요동들을 제거하고 있는 한, 이들 조정들은 개체의 개념 구조들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의 영역에서도 평형을 이루어낸다. 삐아제가 이러한 함축적 귀결을 조금만 더 강조했다면, 그의 모델이 사회적 요소를 무시하고 있다는 그러한 피상적 비판은 대체로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3.


사회적 자아

 

매우 기본적인 이들 고찰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은 개체의 자아 개념의 구성과 진화에서 사회적 성분에 대한 분석일 것이다. 사회 심리학자, 폴 세코드가 설명한 대로:

 

(個體)의 세계에서 다소 안정된 으로서 그의 특정 인물에 대한 관념 발달시키기에서 필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타 인물들이 예측 가능한 방식들로 행동(處身)하고 있음에 대한 그의 깨달음일 것이다 많은 경험으로 시간을 보낸 이후에야 그 개체는 마침내 자기 자신과 연합된 상대적으로 안정된 본성의 최소한 몇몇 속성들을 찾아낸다. 대상으로서 자아와 에이전트로서 자아 모두 이에 해당된다. (Secord and Peevers, 1974, p.121)

 

구성론적 조망에서, 이는 분명 바이어블한 견해일 것이다. 이러한 견해가 아이들에 대한 관찰로 확증되었는지 여부에 대해 나는 아는 바 없다. 확증된 바가 없다면 그것은 사회 심리학자들한테 보람찬 탐구일 것이다.



4.


구성론의 관점에서, '공유하기'라는 생각(2장을 보라)이 함의하는 것은, 심적 구성물의 맥락에서, 같음이 아닌, 양립-가능성이다. 모든 언어 학습자들은 개체 경험 요소들로 각자 자신들의 단어 의미를 구성하고, 이어, 타자들과 언어적 상호작용에서, 그 의미를 시행, 착오 그리고 버티기를 거쳐 작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에 적응시킨다. 의심할 바 없이, 이들 주관적 의미들은 사회적 상호작용 과정에서 수정되고 다듬어져 온갖 용례들로 적응된다. 그러나 이러한 적응으로 바뀌지도 바꿀 수도 없는 사실은, 개체 의미의 형성 소재는 오로지 그 개체 자신의 주관적 경험에서만 취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根據),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주의 깊은 탐구자들은, 폴 콥을 따라, 의미에 대해 공유되고자-취해진-것이라 말한다; 그것은 실제로 같다는 걸 함의하지는 않는다 (Cobb, 1989를 보라). 



5.

http://www.cysys.pe.kr/zbxe/RRC/32449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2124
공지 물리학(physics) 나공 2014.08.18 1594
공지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1795
공지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724
공지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645
공지 적응(adaptation) 나공 2014.08.16 1571
공지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1702
공지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1663
공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나공 2014.08.16 1538
공지 번역(translation) 나공 2014.08.16 2635
공지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2134
공지 도구주의(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5 24410
공지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2531
공지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1644
공지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1647
공지 경험(experience) [1] 나공 2014.08.14 1679
공지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1858
공지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1756
공지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5707
공지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1749
공지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1612
»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1567
공지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917
공지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2469
공지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3467
공지 세기(counting) 나공 2014.08.11 7744
공지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2742
공지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3043
공지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2613
공지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2372
공지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2381
공지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924
공지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2665
공지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5393
공지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1704
공지 구성주의(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1669
공지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1645
공지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1852
공지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1918
공지 행위 스킴(action scheme) 나공 2014.08.08 1653
공지 상징들(symbols) 나공 2014.08.07 1830
공지 추상에 대한 삐아제 이론(Piagetian theory) 나공 2014.08.07 1555
공지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1868
공지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1636
공지 자아(self) 개념 나공 2014.08.07 1810
공지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1819
공지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1663
193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2124
192 천문학(astronomy) 나공 2014.08.18 810
191 생물학(biology) 나공 2014.08.18 881
190 과학 철학(philosophy of science) 나공 2014.08.18 778
189 물리학(physics) 나공 2014.08.18 1594
188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1795
187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724
186 실재론(realism) 나공 2014.08.17 758
185 관념론(idealism) 나공 2014.08.17 819
184 경험론 또는 실험관찰론(empiricism) 나공 2014.08.17 1058
183 심리학(psychology) 나공 2014.08.17 660
182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645
181 행동주의(behaviourism) 나공 2014.08.17 860
180 적응(adaptation) 나공 2014.08.16 1571
179 진화론적 인식론(evolutionary epistemology) 나공 2014.08.16 748
178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1702
177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1663
176 의미론적 분석(semantic analysis) 나공 2014.08.16 756
175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나공 2014.08.16 1538
174 커뮤니케이션 이론(Theory of Communication) 나공 2014.08.16 715
173 번역(translation) file 나공 2014.08.16 2635
172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2134
171 주관성(subjectivity) file 나공 2014.08.16 730
170 반성적 추상(reflective abstraction) 나공 2014.08.16 1095
169 실험관찰적 또는 경험적 추상(empirical abstraction) 나공 2014.08.16 705
168 반성(reflection) 나공 2014.08.16 830
167 목표-지향성(goal-directedness) [1] 나공 2014.08.16 779
166 요동(perturbation) 나공 2014.08.16 724
165 기억(memory) 나공 2014.08.16 713
164 알아보기 또는 재인(recognition) 나공 2014.08.15 780
163 의미(meaning) 나공 2014.08.15 743
162 이해하기 이해하기(To understand understanding) 나공 2014.08.15 713
161 도구주의(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5 24410
160 시각장(visual field) 나공 2014.08.15 800
159 인지 발달(cognitive development) 나공 2014.08.15 669
158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2531
157 귀납적 추리(inductive reasoning) 나공 2014.08.14 725
156 조작적 스킴(operational scheme) 나공 2014.08.14 788
155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1644
154 회의주의 또는 회의론(scepticism) 나공 2014.08.14 1075
153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1647
152 신비주의(mysticism) 나공 2014.08.14 716
151 형상적 의미(figurative meaning) 나공 2014.08.14 783
150 감각운동 경험(sensorimotor experience) 나공 2014.08.14 743
149 경험(experience) [1] 나공 2014.08.14 1679
148 관찰(observation) 나공 2014.08.13 842
147 대상 영속(object permanence) 나공 2014.08.13 785
146 대상-개념들(object-concepts) 나공 2014.08.13 741
145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1858
144 세상(A World behind The World Constructed) 나공 2014.08.13 841
구성에 성취가 있기를!

회원:
8
새 글:
0
등록일:
2014.06.19

오늘:
27
어제:
42
전체:
30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