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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동일성(individual identity)

2014.08.09 09:48

나공 查看:861

1. 


        개체 동일성


영속하는 대상들 구성에 두 번째 필수 성분은 개체 동일성이다. 이 개념에 앞서, 목하 경험과 재연한 대상 사이 비교는 판단(다름 또는 같음)을 야기할 것이다. 개체 동일성 개념에는 두 종류의 ‘같음’이 구성될 가능성이 도입되기에, 이러한 비교, 판단은 복잡해진다. 한편에는, (동화에서처럼) 검토된 모든 측면들에서 같다고 간주되는 경험 대상 둘의 같음이 있다; 이를 ‘동등(等價)’라 부를 수 있다. 다른 한편에는, 하나의 개별 대상에 대한 경험들로 여겨지고 있는 경험 둘의 같음이 있다.

 

    분류 기초로서 ‘동등’ 구성과 개체 동일성의 기초로서 ‘영속’ 구성 사이 차이는, 서로 다른 아이템(項)들에 내구성을 할당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전자 구성의 경우, 특정한 경험 아이템을 그밖에 모든 구성물들에서 분간토록 하는, 일종의 군(群)으로서, 특징들의 집합은 추상되어 훗날 쓰이기 위해 (내구성을 부여받아) 유지된다. 이것은, 경험들이 그 류(類)의 요소들로 동화되어 들어갈 수 있는 템플릿 또는 원형(原型)이다. 이 절차는 모든 분류와 범주화의 기초다. 


** 심리학자들은 이를 ‘불변성(constancy)’으로 칭할 수도 있겠지만, 순전히 개념적 생각을 지각 ‘불변성’과 구별하기 위해, 나는 다소 예스런 단어 ‘내구성(perdurance)’을 선호한다.  


    다른 한편, 개념 ‘대상 영속’은 같음의 두 번째 유형에서 추상된다. 이 개념은 아이가 지각, 구성한 대상을 앞서 경험했던 동일한(완전히 똑같은) 개체로 간주하는 상황을 특징짓고 있다. 이는 명백히 개념적인 사적 사건이지, 관찰 가능한 행위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상호작용에서 확인될 수 있지만, 행동 반응들을 그저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확인될 수 없다. 이러한 잦은 오해는 아이들한테서 관찰 가능한 ‘대상 영속’에 대한 관찰 가능한 징후들을 찾았던 발달심리학자들, 그리고 동물들한테도 이것이 있음을 증명하려 했던 동물심리학자들 때문에 기인한 것이다.


 이제, 내구성은 그 대상이 실제 경험되고 있지 않더라도 그 대상에 달라붙어 다닙니다. 그리하여, 그 아이템은 ‘실존한다’고 말해 질 수 있다. 


    개체 동일성이라는 요소는, 그밖에 몇 가지 토대 개념들, 즉, 상태와 변화, 과정과 운동, 공간, 인과성, 그리고 시간과 같은 것들의 구성에 불가결하다(4장을 보라). 삐아제는 이들 가운데 공간, 인과성, 그리고 시간 개념들 각각을 설명하기 위해 그의 아이의 실재(現實) 구성 (1937)의 한 장을 할애했다. 독자가 여기 장들을 그 책 최초 절[1장 對象槪念發達, 1절 최초 두 단계: (장막 뒤로) 사라진 대상들과 관련된 여하한 특별한 행동도 없다]에서 삐아제가 제시했던 것과 통합시킬 경우, 토대 형성을 위한 이들 개념들의 관계된 바가 바로 창발할 것이다. 그것들은 칸트가 아 프리오리[경험과 독립된 바]로 전제(當然視)했던 ‘범주들’을 대신하는 구성론자의 대체물이다.


    이를테면, 목하 경험 대상이 조금 앞선 경험 흐름 지점에서 경험한 것과 완전히 똑같은 개체라고 주장하려면, 그 대상은 필히 경험 장(場) 밖 어딘가에서 계속 지속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야 한다. 이러한 영역, 즉, 대상들이 지각되지 않고 있는 간격들 사이에 머무를 수 있을 영역은 내가 ‘원시–공간’이라 불렀던 것이다. 그것은 아직 구조(構造)와 측도(測度) 같은 것은 갖지 않는 공간이자, 재연될 수 있지만 재연되는 그 순간에는 주목받지 않는 대상들을 위한 창고로 기능하는 공간일 뿐이다. 이곳이 바로 아이가 외부 세계를 구성하는 공간이다.


    비슷하게, 일단 이러한 원시–공간이 착상되고 나면, 거기서 여타 대상들이 주의(注意)가 다시 찾기를 기다리는 동안 경험들의 연접 하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사실[4장 시간 구성을 참조하라]은, 기다리는 이들 대상들이 자신들의 개체 동일성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연속 매체로서 ‘원시-시간’에 대한 구성을 야기한다. 원시–시공간 연속체는, 이어, 일상어에서 ‘실존’이니 ‘존재’니 하는 단어들을 쓸 때 우리가 가리키는 영역이다. 이 영역은, 우리 경험 세계에서 추상된 것이기에, 전통 철학자들이 바라는 절대적 존재론은 결단코 수반하지 않는다는 걸, 명확히 해야 한다.


    아이의 실재 구성의 마지막 장에서, 삐아제는 서양 철학을 그 시초부터 괴롭혔던 주체–객체 관계 문제와 맞붙었다. 극히 중요한 것으로, 삐아제 저작들 여타 많은 구절들에서와 마찬가지로, 그의 관심사는, 여기서도, 발생적 인식론, 즉, 지식에 대한 개체발생학이지, 존재론이나 존재에 대한 형이상학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인지하기 ‘무엇’을 전제(當然視)한 다음, 이러한 ‘것(者)’이 점차적으로 자신을 (자신의 능동적 경험에서 ‘밖(外部)’으로 격리, 범주화 가능한) 모든 것들과 구별한다고 제안한다. 후기 저작에서, 그는 이러한 발달을 간결하게 특징지었다: 


… 이러한 [감각운동] 시기가 끝날 쯤, 즉, 언어와 생각이 시작될 때, 그[아이]는 전적으로 실용적 목적들을 위해 그가 점진적으로 자신을 구성했던 시공간으로서, 그런 연후, 외부로 경험하는 우주, 거기에 있는 여타 것들 가운데 하나의 요소 또는 하나의 ‘것(者)’일 뿐이다. (Piaget, 1967b, p.9)

 

    삐아제는 인지발달에 대한 추상적 설명 모델에 대한 자신의 구성을 <상세한 관찰들과 단순하지만 종종 독창적인 아이들과 같이한 실험들>에 지속적으로 결부시켰다. 이러한 사실로 굉장히 많은 독자들(특히, 보다 전통적인 심리학자들)은 명백히 어긋난 길로 들어서, 그가 창조했던 거대한 개념적 건물의 빌딩 블록들에 주목하기보다는 관찰과 실험 사실들에만 주목했다. 그 결과, 삐아제의 인식론적 전제들은 대체로 무시한 <그의 인지발달 이론에 관한 방대한 문헌들>이 나왔고, 이어, 실험들은 개념 조작하기가 아니라 성취 혹은 성과에 대한 검사로 잘못 해석되었다.



2. '변화 개념'을 보라

http://www.cysys.pe.kr/zbxe/RRC/board_9/324408



3. '개체 동일성 발생 시키기'를 보라

http://www.cysys.pe.kr/zbxe/RRC/board_9/324439



4. '실험관찰적 구성'을 보라

http://www.cysys.pe.kr/zbxe/RRC/board_9/32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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