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행위 스킴(action scheme)

2014.08.08 21:56

나공 조회 수:913

1.


많은 곳들(e.g., 1937, p.10; 1967a, p.10; 1970a, p.15)에서, 지식은, 삐아제 시각에서, 능동적 주체의 <몸 혹은 마음> 활동에서 비롯되며, 지식에 조직적 구조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목표–지향적 활동이라고 설명한다.


… 모든 지식은 행위와 결부되어 있으며, 대상이나 사건을 안다는 건 그것을 행위-스킴에 동화시킴으로써 그것을 사용하는 일이다 … (Piaget, 1967a, pp.14–15) 


… 대상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행위-스킴들에 편입(編入)시키는 것을 함축하며, 이는 가장 기초적인 감각운동 수준에서 그리고 가장 고도의 논리–수학적 조작(演算)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식들에서 참이다. (ibid., p.17) 

         

    개념, ‘행위-스킴(action scheme)’은 삐아제 지식 이론의 중심이며, 이후 나는 이를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이것이 널리 오해된 것은, 무엇보다, 그가 이것을 분명히 생물학 개념, ‘반사(reflex)’에서 끌어냈다는 사실로 인해서다. 그래서, 행위-스킴은 암암리에 많은 독자들한테 자극–반응 메커니즘으로 해석되었다. 이로써 전통 심리학자들이 안심했던 이유는, 이로써 삐아제 이론이 확실히 ‘상호작용론자’의 이론 - 다소 복잡한 상호작용론 – 으로 분류되도록, 그렇지만, 단연코 그들의 근본 신념을 뒤흔들 혁명적 학설로는 분류되지 않도록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근본 신념이란, 생명 유기체들이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가정된 실재하는 환경에 대한, 거기 있는 보편적 대상들에 대한 믿음이다. 이러한 잘못된 해석으로 강화된 건 오직 다음과 같은 생각뿐이었다: <상호작용으로 지적 유기체는 지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식은 진전된 상호작용을 거쳐, 그 환경을 더 정확히 반영하게 된다는 뜻으로, 더 우수한 지식이 된다>. 그래서, 삐아제가 ‘구성’에 대해 빈번하게 말했음에도, 그는 다소 특이한 발달 이론가로만 인정될 수 있었고, 심리학자들 마음의 평화는 지켜졌다. 


2.


'스킴 이론'을 보라

http://www.cysys.pe.kr/zbxe/RRC/board_9/324386


3. 


'배우기'를 보라

http://www.cysys.pe.kr/zbxe/RRC/board_9/324398


4.


그래서, 삐아제 모델에서 그 주체가 그 자신의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접촉들은 항상 그리고 필히 같은 것일 수밖에 없다: 개념 구조는 주체가 그것에 기대했던 결과를 야기하지 못했기에 실패한 것이다. 인지 구조는, 반드시 상기(想起)되어야 하는 바, 행위 그리고 사용과 결부되어 있다. 행위와 사용은 되는대로 움직이고 아무 때나 바꾸는 것 이상의 것이다 – 그것들은 ‘행위-스킴들’ 맥락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이와 같은 삐아제 접근을 행동주의의 자극–반응 접근과 물리학자들의 선형적 인과 사슬들 모두와 근본적으로 차별짓는 것은, 행위-스킴들의 명확한 목표–지향성이다. 삐아제가 틈나는 대로 주장했던 것처럼, 행위-스킴이 피드백 루프(되먹임 폐회로)와 상당히 유사한 까닭은, 그것에 고유한 동화와 조정의 이중 메커니즘들은 그것을 자기–규제(自律)토록 하기에, 고로, 그런 의미에서 순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흡사한 사이버네틱스는 8장에서 다룰 것이다). 


5.

    여타 심리학자들은 유아들이 그들 경험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사례들을 ‘초기 배우기’라 불러왔다. 각별한 이목을 끄는 실험이 하나 있다. 아기가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릴 때마다 불빛이 들어오도록 누름 스위치를 아기 베개 밑에 놓는다. 그때, 우연한 아이 머리 운동으로 전등이 켜지면, 아이는 그 효과가 지겨워질 때까지 그 운동과 이어지는 명백히 흥미로운 감각 경험을 반복할 것이다 (Lipsitt, 1966).

    이것은 <행위 스킴들의 구성 목적은 경험에 대한 나름 제어 깜냥을 얻기 위한 것이다>라는 전제(當然視)와 멋지게 들어맞는다. 초기 배우기는 굉장히 다양한 여건들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패턴으로 보인다. 초기 배우기의 또 다른 성취의 기초는, 앙앙대기로 불쾌한 상태가 완화되든, 안아지는 기쁨으로 지겨움이 종결되든, 여하튼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반복된 경험인 것으로 생각된다. 삶이 계속됨에 따라 그와 같은 원시적 제어 스킴들의 구성을 위한 무수한 계기들이 생겨난다. 내가 그것들을 ‘원시적’이라 부르는 것은, 단어들에 대한 나름 통제력을 획득하면서부터는 그/그녀 주변 타자들 사이에 예측-가능한 반응들을 발생시키기 위한 훨씬 풍요롭고 더욱 강력한 장(場)[뷔고츠키의 근접발달지대(ZPD: the zone of proximal development)]이 열리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1241
공지 물리학(physics) 나공 2014.08.18 878
공지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1068
공지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964
공지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923
공지 적응(adaptation) 나공 2014.08.16 837
공지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986
공지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931
공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나공 2014.08.16 831
공지 번역(translation) 나공 2014.08.16 1592
공지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1388
공지 도구주의(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5 912
공지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1185
공지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921
공지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942
공지 경험(experience) 나공 2014.08.14 928
공지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937
공지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1000
공지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1062
공지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991
공지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969
공지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874
공지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130
공지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1456
공지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1978
공지 세기(counting) [1] 나공 2014.08.11 2763
공지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1903
공지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2141
공지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1623
공지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1674
공지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1362
공지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093
공지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1981
공지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1410
공지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948
공지 구성주의(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882
공지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942
공지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1151
공지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919
» 행위 스킴(action scheme) 나공 2014.08.08 913
공지 상징들(symbols) 나공 2014.08.07 841
공지 추상에 대한 삐아제 이론(Piagetian theory) 나공 2014.08.07 854
공지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1160
공지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953
공지 자아(self) 개념 나공 2014.08.07 881
공지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929
공지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930
193 과거 경험들 재연하기(Re-presenting past experiences) 나공 2014.08.09 6138
192 시기(단계) 이론(stage theory) 나공 2014.08.08 4669
191 세기(counting) [1] 나공 2014.08.11 2763
190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2141
189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1981
188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1978
187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1903
186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1674
185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1623
184 번역(translation) file 나공 2014.08.16 1592
183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1456
182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1410
181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1388
180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1362
179 버클리에 대한 재해석 하나(A Reinterpretation of Berkeley) 나공 2014.08.11 1313
178 피드백, 귀납, 그리고 인식론(Feedback, Induction, and Epistemology) file 나공 2014.08.12 1267
177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1241
176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1185
175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1160
174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1151
173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130
172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093
171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1068
170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1062
169 심적 조작에서 실재의 구성까지(From Mental Operations to the 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1057
168 발견되는 삐아제(Discovering Piaget) 나공 2014.08.11 1043
167 결정적 우정(Decisive Friendship) 나공 2014.08.11 1026
166 데카르트의 실패와 성취(A Failure and Achievement of Descartes) 나공 2014.08.11 1024
165 은퇴와 새출발(Retirement and a new Begining) 나공 2014.08.11 1017
164 생물학적 전제(The Biological Premise) 나공 2014.08.11 1006
163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1000
162 삐아제의 추상 이론(Piaget's Theory of Abstraction) 나공 2014.08.11 993
161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991
160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986
159 관찰자와 관찰된 것들(The Observer and The Observed) 나공 2014.08.11 984
158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969
157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964
156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953
155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948
154 능동적 구성(Active Construction) 나공 2014.08.11 947
153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942
152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942
151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937
150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931
149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930
148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929
147 경험(experience) 나공 2014.08.14 928
146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923
145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921
144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919
구성에 성취가 있기를!

회원:
5
새 글:
0
등록일:
2014.06.19

오늘:
73
어제:
129
전체:
98,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