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cal Constructivism: 알기와 배우기의 한 방식(1995)에 대한 NHK의 주석 게시판
유추를 사용한 논리(抽納)로 얻은 가설을 경험으로 확증하는 사고는, 
즉물궁리(卽物窮理)<즉, 관찰자 관점에서 사물의 리(理)를 파악, 그것의 성(性)을 분별하는 것>을 너머, 
즉물궁리와 동급의 격물치지가 아닌, 왕수인의 격물치지(格物致知),  그에 대한 그의 해석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의 해석은,
관찰자의 입장이 아닌 관찰 대상의 입장에 서서, 
생명과 사물의 리(理)를 파악, 
관찰자 관점의 리(理)를 바로잡는 것, 
이로써, 자신이 홀로 우주이자 
우주 속 우주라는 성(性)에, 즉, 
심(心)의 지(知)의 성(性)에 이르는 것으로 
이해된다.

다시 말해,
심에 대한 지란,
<생각하기와 행위하기 스킴>에 대한 지이며, 
이것이 바로 양지이며, 
양지의 원형은 
바로 오늘날 아기들의 반사들이기에, 
(동서양 상당수 (필시 대다수) 현자들이 
적어도 한번쯤은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자였으리라는 점에서 보건데,) 
이러한 인간 마음, 곧 생명의 성(性)에 충실(忠實)하는 것이, 
성리(性理)를 바로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타고난 성(性)이 바로 자율을 기본으로, 
귀납적 배우기로 전개되고 있다는 깨달음이야말로, 
그들 평생의 자신에 대한 반성과 수양의 지침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개개인의 윤리에 대한 연구는 철학의 주제라기보다는 심리학이나 사회학에 속해야 할 이유 나공 2014.08.03 721
108 기억, 개체 동일성, 그리고 텔레파시 나공 2014.07.19 734
107 존재적 세상과 존재론적 세계의 이중적 구별 필요 나공 2014.07.12 742
106 전능한 창조주에 대한 칸트의 당연시가 강변(强辯)인 까닭? 나공 2014.07.11 712
105 1장 4p: 문장 구성에서 일의적 원칙과 언어적 느슨함 나공 2014.07.08 702
104 '주의 집중과 주의 분산'과 '유표 공간과 무표 공간'의 유사성 나공 2014.07.06 588
103 정의(definition)의 여러 종류들 나공 2014.07.06 800
102 '하나'로 번역되는 'unity'에 대한 여러 용례 또는 그 구성들 나공 2014.07.06 440
101 '관찰자 관점에'가 아니라 '생존하려는 또는 배우려는 유기체 관점'에서 보는 귀납 나공 2014.07.06 589
100 학의 전제들과 그 순환성 나공 2014.07.06 709
» 삐아제의 '반사'란 자율성의 기초로서 타고난 성(性)이다. [1] 나공 2014.07.06 535
98 인간 개체의 발달적 과정에 다름 아닌 제임스 조이스의 미학적 3단계 나공 2014.07.05 636
97 버나드 쇼가 '잔다르크에 대한 심문' 장면에서 말하고자 한 것. 나공 2014.07.05 815
96 스펜서의 공리들 가운데 <자기-지시 = 무표 공간>에 대한 해석 하나 나공 2014.07.05 495
95 내가 단어 'world'에 대해 '세상'과 '세계'를 구별하게 된 대목 나공 2014.07.05 479
94 비트겐쉬타인이 <‘의자’ 말하기와 의자 ‘모양’ 말하기 사이 차이> 주목으로 해낸 것 나공 2014.07.05 575
93 '타자' 필요의 이유에 따른 '윤리' 또는 '윤리학'의 차이 나공 2014.07.05 485
92 유아의 '자아' 발생을 야기하는 '시각장에서 구별'과 스펜서 브라운의 '구별'의 유사성 나공 2014.07.05 785
91 '지각(그리고 여타) 경험들의 코어'로서 '자아'만이 개체 자신의 제어와 책임의 진정한 중심이다. 나공 2014.07.05 627
90 '이분법'의 각 분과에서 용례들과 잘못된 사례들, 그리고 그 폐해에 대응하는 방식 나공 2014.07.04 719

회원:
5
새 글:
0
등록일:
2014.06.19

오늘:
59
어제:
52
전체:
6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