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cal Constructivism: 알기와 배우기의 한 방식(1995)에 대한 NHK의 주석 게시판
내가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그럼에도, 실험 결과들이, 구성론적 모델과 양립하는 바와는 무관하게, 구성론적 모델을 ‘참(眞)’으로 만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무차별적 코드짓기와 주의의 이동 깜냥에 대한 경험적 발견들은, 그 자체로 관찰자들의 구성물들이기에, 감지들이 객관적 외부 세계의 구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하는 논리적 근거로 쓸 수 없다. 이러한 불가능성은, 인간 지식은 재차 인간 인지 메커니즘들이 수반되는 절차로는 검사될 수 없다는 회의론자들의 통찰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에서, 

우리는 구성론적 정신에 든 경우, 
더 이상 실재, 보편, 객관과 같은 단어들에 대해 
Don’t say, 또는 Don’t mention 하는 태도가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분명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재라는 환상을 현실에서 거론하는 순간, 
근거지울 수 없는 것들을 거론하는 순간, 
우리는 잠자지 않으면서도 꿈으로 빠져 들어가기 때문이다. 

꿈으로 안내하는 길목들(상징, 방식들)을 장악하려는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일체의 발언과 언설들과 절연할 필요성에 대한 근거다. 

제 아무리 합리성, 일관성을 갖추고 유용성과 확장성까지 겸비하면서
오래도록 살아남을 것 같다 하더라도, 
그것을 경험 경계면 반대편과 관련짓는 공적 행위는 
그 자체로, 은유로서, 강조로서, 
‘억겁의 윤회로도 씻기 힘든 죄업이다’.  

Título Escritor Fecha Leídos
49 '구성 지각'을 '동화나 조정이 수반된 지각'과 구별하기 나공 2014.06.30 418
48 칸트한테, 경험이란? 나공 2014.06.30 972
47 용어 누머논(noumenon)에 대한 이해 나공 2014.06.30 679
46 "진화"에 대한 비판적 실재론과 구성론의 차이 나공 2014.07.01 475
45 스펜서가 오해한 다윈의 '진화론'과 슬로건 '자연선택=적자생존'의 만연 나공 2014.07.01 568
44 프레게의 의미의 두 가지 형식에 대한 간단한 이해와 'reference'의 용법 나공 2014.07.01 12005
43 RC가 취하는 인식론적 외관들과 RC를 특징지우는 방법론들 나공 2014.07.01 434
42 칸트의 '선험적 범주들'에 대한 구성주의자들의 대체물 나공 2014.07.02 461
41 '의식(consciousness)' 이해을 위한 중요한 지침 하나 나공 2014.07.02 490
40 RC가 몸과 마음의 병발적 발생을 설명하는 일원론임을 설명하는 출발점 나공 2014.07.02 433
39 담화에서 응대하는 인물이란? 나공 2014.07.03 390
38 호상간 상호의존성, 이해하기의 이해하기, 사이버네틱스의 사이버네틱스와 같은 표현들이 의미하는 것 나공 2014.07.03 545
37 '관찰자와 관찰된 것'의 구별에 도움이 되는 '주체' 용법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7.03 718
36 ‘La prise de conscience’에 대한 해석과 의식(알아차림)의 층위 나공 2014.07.03 803
35 우리가 마주하는(vis–à–vis) 세상 나공 2014.07.03 476
34 철학적 조망에서 본 RC(1995) 나공 2014.07.03 456
33 유아론으로 미끌어지지 않고 실재론의 망상을 피하는 구성론의 세상을 마주보는 방식 나공 2014.07.03 419
32 숙명 지워진 덩어리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나공 2014.07.03 483
» 실재, 객관, 보편, 절대, 진리와 같은 용어들을 언급하지 말하야 할 이유 나공 2014.07.03 482
30 용어 'reality'의 다의성과 용어 '실재'를 대체할 수 있을 '세상'과 '현실 또는 세계' 나공 2014.07.03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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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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