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cal Constructivism: 알기와 배우기의 한 방식(1995)에 대한 NHK의 주석 게시판

  ..... 두 번째, 내가 눈을 움직이며 머리를 돌리거나 창가로 걸어가는 경우, 지금 겪고 있는 지각 (그리고 여타) 경험들의 중심(核)으로서 내 자아를 나는 격리해낼 수 있다. 경험의 중심으로서 이러한 자아는 수동적인 ‘것’이기보다는 능동적 에이전트로 보인다. 그러한 ‘것’은, 사실, 내 눈을 움직일 수도, 내 머리를 돌릴 수도,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 그리고 그것은 또한 시각 또는 경험 장의 특정 부분에만 주목한다. 이러한 능동적 자아는 볼지 말지, 움직일지 말지, 연필을 잡을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일정한 한도 내에서, 이것은 경험할지 말지까지도 결정할 수 있다.        
 

에서,


‘지각 (그리고 여타) 경험들의 중심(核)으로서 격리시킨,

'능동적 에이전트'로 보이는 이 자아는,

극한의 '나'가 작용하고 있는,

인지하기 주체이자 행위하기 주체가 

머무는 코어(core) 또는 로우커스(locus)다. 


이들 용어는 

무언가가 일어나거나 발견되는 중심 지점을 가리키는 용어다. 


경험의 중심으로서 이 자아만이,

모든 생각하기와 행하기에 대해 제어권을 가지며,

따라서, 그에 책임을 실을 수 있으며,

우리가, 통상, '나'나 '너'로 지시할 때,

그 개체의 중심으로서 주목하는, 그리고 

주목해야 할 자아다. 


또한, 

변화에 있어어도,

중심에 있는 자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상화된 자아로서, 

지각된 몸과 반사된 이미지 또는 

사회적 개성을 지닌 나, 또는 

자기 스스로 규정한 정체성 같은 자아가

일상에서, 세상을 마주하며, 

경험의 중심, 코어에 인입될 때,

그 중심에서는 자아의 중첩이 야기된다;

이는 변화의 중심으로서 자아의 제어권을 상당 부분

인입된 자아가 장악할 수 있다.


고로,

인입된 자아를 코어에서 밀어내는 일은,

경험의 경계면에서, 인지하기와 행하기에 주의를 집중시켜 

인식, 행하기의 지속적 재구성을 북돋는 수행법에서,

가장 먼저 해낼 수 있어야 하는 과제다;

제어와 책임을 져야 할 곳에 지우는 일이다


실상, 모든 수행의 시작이자 끝이요, 

자율적 삶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이 중심, 코어에, 

대상화된 자아들을 일상적으로 유입시키는 경우,

코어의 작업에서 생동성과 활기가 약화된다는 것은,

약간의 반성적 생각으로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복구하는 방법은, 언제나 그렇듯,

그러한 유입의 치(恥)를 알아차리는 것으로, 

코어를 정결히 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No. Заголовок Автор записи Дата Просмотры
109 개개인의 윤리에 대한 연구는 철학의 주제라기보다는 심리학이나 사회학에 속해야 할 이유 나공 2014.08.03 873
108 기억, 개체 동일성, 그리고 텔레파시 나공 2014.07.19 933
107 존재적 세상과 존재론적 세계의 이중적 구별 필요 나공 2014.07.12 881
106 전능한 창조주에 대한 칸트의 당연시가 강변(强辯)인 까닭? 나공 2014.07.11 898
105 1장 4p: 문장 구성에서 일의적 원칙과 언어적 느슨함 나공 2014.07.08 882
104 '주의 집중과 주의 분산'과 '유표 공간과 무표 공간'의 유사성 나공 2014.07.06 702
103 정의(definition)의 여러 종류들 나공 2014.07.06 1446
102 '하나'로 번역되는 'unity'에 대한 여러 용례 또는 그 구성들 나공 2014.07.06 565
101 '관찰자 관점에'가 아니라 '생존하려는 또는 배우려는 유기체 관점'에서 보는 귀납 나공 2014.07.06 708
100 학의 전제들과 그 순환성 나공 2014.07.06 926
99 삐아제의 '반사'란 자율성의 기초로서 타고난 성(性)이다. [1] 나공 2014.07.06 782
98 인간 개체의 발달적 과정에 다름 아닌 제임스 조이스의 미학적 3단계 나공 2014.07.05 844
97 버나드 쇼가 '잔다르크에 대한 심문' 장면에서 말하고자 한 것. 나공 2014.07.05 1110
96 스펜서의 공리들 가운데 <자기-지시 = 무표 공간>에 대한 해석 하나 나공 2014.07.05 734
95 내가 단어 'world'에 대해 '세상'과 '세계'를 구별하게 된 대목 나공 2014.07.05 682
94 비트겐쉬타인이 <‘의자’ 말하기와 의자 ‘모양’ 말하기 사이 차이> 주목으로 해낸 것 나공 2014.07.05 786
93 '타자' 필요의 이유에 따른 '윤리' 또는 '윤리학'의 차이 나공 2014.07.05 661
92 유아의 '자아' 발생을 야기하는 '시각장에서 구별'과 스펜서 브라운의 '구별'의 유사성 나공 2014.07.05 1240
» '지각(그리고 여타) 경험들의 코어'로서 '자아'만이 개체 자신의 제어와 책임의 진정한 중심이다. 나공 2014.07.05 828
90 '이분법'의 각 분과에서 용례들과 잘못된 사례들, 그리고 그 폐해에 대응하는 방식 나공 2014.07.04 1010

Пользователь:
8
Новые документы:
0
Дата регистрации:
2014.06.19

Сегодня:
11
Вчера:
62
Всего:
305,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