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cal Constructivism: 알기와 배우기의 한 방식(1995)에 대한 NHK의 주석 게시판
용어 “a priori(아 프리오리)” (라틴어: “이전 것에서”[先驗])는, 
관찰이나 경험보다는 이론적 연역에서 얻어지는 추리나 논증, 
그렇게 얻어진 지식이나 정당화를 지시하며, 
이러한 방식에서는 
경험적 관찰보다는 이론적 연역에 기반해서 
추리나 논증, 지식 구성, 또는 정당화가 이루어진다. 
이를테면, 
<모든 독신자는 결혼하지 않은 이들이다>에서처럼, 
경험과 (무관하다거나 경험에 시간적으로 선행한다는 – 
고로, 이 용어를 ‘선험적’으로 옮기는 것은 명백히 기만적이다 - 
의미로서가 아닌, 판단에서) 독립적이다; 이러한 명제는, 
주부에 술부가 포함되기에 분석적 판단을 낳은 
분석적(analytical) 명제다: 항상 참이다(토톨로지).
 
반면, 용어 “a posteriori(아 포스테리오리)” (라틴어: “나중 것에서”[後驗])는, 
관찰이나 경험에서 있음직한 원인들로 연역을 진행하는 추리나 논증, 
그렇게 얻어진 지식이나 정당화를 지시하며, 
이러한 방식에서는 
가정이나 예측보다는 알려진 사실이나 과거 사건에 기반해서 
추리나 논증, 지식 구성, 또는 정당화가 이루어진다. 
이를테면, 
<내가 만난 상당수 독신자들은 매우 행복하다>에서처럼, 
경험 의존적이다; 
술부와 주부가 독립적이기에 
종합적 판단을 낳은 종합적(stnthetic) 명제다.
 
명제 분류와 관련해서, 
칸트에 따르면, 
“분석적 아 포스테리오리 명제는 자기-모순적이며, 
중요한 모든 형이상학적 지식은 <종합적 아 프리오리 명제>로 이루어지며, 
이는 극히 중요하다”. 
또한 그는, 
<그러한 명제>가 참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면, 
형이상학은 하나의 분과로서 존재할 수 없다고 논했다. 
(그러한 명제에는, 실재론적 관점에서, 
종종 세상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담겨 있다고 주장된다.)
 
아 프리오리 지식의 전형적 사례들에는, 
<종합적 아 프리오리 명제>로서, 
2+2=4와 같은 수학적 명제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명제가, 이를테면, 2+1=2, 2+2=4, 2+3=?... 와 같이 아직 '+'에 대한
연산에 대한 추가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종합적일 가능성보다는,
'4'에 이미 '2'와 '2'가 포함되는 것으로서, 분석적일 가능성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고로, 분석적의 전제(ground)를 해제할 경우, 종합적 가능성이 열리므로,
분석적/종합적 구별은 일정한 전제 아래서 가능한 잠정적인 것일 수 있다.)  

아 프리오리 지식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한 의문과 관려해, 
흄이 말한 것으로, 
“우리가 이성에만 기초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부정되었을 때 모순되는 진술들뿐이다”. 
흄의 경험론에서 핵심은 
“모든 지식(記述)들은 감지 경험에 기초해서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칸트가 당연시한 <아 프리오리 범주들>은, 
단일(Unity), 총체(Totality), 실재성(Reality), 
시간(Time), 공간(Space), 원인/결과(Cause/effect), 
양(量), 질(Quality), 부정(Negation)과 같은 것들로, 
이 텍스트에서는,
그러한 범주들이 당연시되기보다는 구성될 수 있는 것들임을 보여주며, 
그리하여, 그 범주들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또는
세상을 재현 또는 표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형식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우리 경험 세계를 하나의 바이어블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기초 도구들로서 기능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실재성(=workability)은, 
이 텍스트<RC(1995)> 전체에 걸쳐 다루며, 
원인/결과, 시간과 공간, 단일(하나) 개념들은 
여러 장들에 걸쳐 다루고 있다.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109 존재적 실재(ontic reality)의 의미 나공 2014.07.04 24654
108 ‘발견적 허구’로 기능하는 ‘생각의 산물’로서 '물-그-자체'의 필요성 나공 2014.06.29 21676
107 갈릴레이가 피사의 사탑 도움 없이 '자유낙하 법칙'을 정식화 했다는 바에 대하여 나공 2014.06.27 19492
106 흄의 명시적 공격 목표? 나공 2014.06.29 18671
105 프레게의 의미의 두 가지 형식에 대한 간단한 이해와 'reference'의 용법 나공 2014.07.01 12005
104 케카토와 사이버네틱스 나공 2014.06.23 1750
103 영어 'soul'과 'spirit', 그리고 영(靈)과 혼(넋), 그리고 정신(精神) 나공 2014.06.29 1691
102 '세상' 또는 '세계'로 번역되는 'world'의 용법 차이 구별하기 나공 2014.06.23 1482
101 RC의 정의에 대한 해설 나공 2014.04.14 1480
100 정의(definition)의 여러 종류들 나공 2014.07.06 1446
99 "시공간으로 구조화된 여하한 존재적(ontic) 실재도 감당하는 발견적 허구로서 물-그-자체"에서, 'ontic'의 용법과 그러한 실재의 기능 나공 2014.06.30 1356
98 급진적 구성주의 - 알기와 배우기의 한 방식 목차 나공 2014.04.14 1285
97 유아의 '자아' 발생을 야기하는 '시각장에서 구별'과 스펜서 브라운의 '구별'의 유사성 나공 2014.07.05 1240
96 버나드 쇼가 '잔다르크에 대한 심문' 장면에서 말하고자 한 것. 나공 2014.07.05 1110
95 한 언어로 표현된 동일 개념 구조를 다른 언어로 만든다는 의미로서 번역의 불가능 나공 2014.06.24 1107
94 폰 글라저스펠트의 쉬뢰딩거와 인연 나공 2014.06.25 1034
93 '이분법'의 각 분과에서 용례들과 잘못된 사례들, 그리고 그 폐해에 대응하는 방식 나공 2014.07.04 1010
92 '형이상학'은 반드시 필요한가? 나공 2014.06.23 977
91 칸트한테, 경험이란? 나공 2014.06.30 972
90 전치사 'by'에서 보여지는 개념 분석 나공 2014.06.24 961

Member:
8
New documents:
0
Registered Date:
2014.06.19

today:
38
yesterday:
62
Total:
305,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