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버클리에 대한 재해석 하나  

두 번째 영국 경험론자, 조지 버클리는, 18세기가 시작되던 때,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로크의 인간 이해하기(悟性)에 관한 에세이를 읽었다. 그는 노트 한 권을 남겼는데, 그 안에 갖 20살 먹은 철학자가 기록한 건, 이후 새로운 시각 이론을 위한 에세이(1709)와 인간 지식에 관한 논문(1710)에서 발전시켜 상술했던 관념들에 대한 초기 정식화(定式化)가 들어 있다.** 거기에는, 또한, 로크에 대해 일치와 불일치를 표시한 많은 항목이 있다. 주요 불일치들 가운데 하나는 ‘일차 성질들’과 실재하는 사물들 사이 관계를 다룬 것이다.

** 뤼세와 제솝에 의해 버클리 전집(1950)이 편집된 이래, 그 노트는 ‘철학적 설명들’이라 불리고 있다; 그전에는, ‘비망록’으로 알려져 있었다. 
 
    일차 성질이 이차 성질보다 관찰자에 덜 의존한다는, 고로, ‘더 참된’ 것들이라는 생각에 대한 버클리의 반대는, 내 믿기로, 그의 이후 저작에서는 결코 더는 선명히 표현되지 않았던 다음 숙고에서 얻어지고 있다. 

연장, 운동, 시간, 각각에는 연접이란 관념이 포함된다 & 이리 보면 그것들은 수학적 숙고에 속하는 것들이다. 연접 & 구별된 지각, wch으로 체현된 수(數) 또한 그 핵심은 연접에 있다; 왜? 즉시 지각된 것들은 마음에 뒤죽박죽 & 섞여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운동은, 연접(連接) & 연장(延長) 없이는 구상될 수 없다 … 부분들로 구성한 것, wch가 뚜렷이 연이어 지각될 수 있는 바와 같은 것 말고는 구상될 수 없다. (Berkeley, 1706, par.460)
  
    표현 ‘수학적 숙고’의 의미는, 인용구 460이 휠씬 앞 구절 111에서 다음 인용구에 뒤이은 연장에 관한 질문에 답한 것임을 고려할 때, 명확해진다: 

수는 물체들에 있지 않다; 그것은 <전적으로 마음의 숙고에만 의존하는> & <대체로 마음이 좋아하는 정도로 있는> 마음의 창조물이다. (ibid., par.110) 

    버클리는 모든 수학적 사고가 반성과 추상의 결과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버클리가, <연접(succession)이란, 감각 대상들의 속성일 수 없고, 그렇기에, 주체 자신의 경험에 대한 주체의 반성으로 추상되어야 하는 것>임을 깨달았을 때, 그것이, 수가 아닌, 연장, 운동, 그리고 시간과 같은 개념(concept)들을 야기하는 경우에까지, 그는 그것을 수학적 관념(notion)이라 불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음>을 깨닫는 것이다: <(실재하는 대상들의 속성들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차로 간주된 특징들은 최소 2개의 실험관찰적 프레임들의 연접과 이들 관계-짓기로 형성된 개념들에 의존하다>. 이때 연접에서 경험하기 주체가 얻는 건 그저 관계를 확립시킬 기회뿐이다; 연접에는 여하한 관계도 없다. 아울러, 연접 자체로는 확립될 관계의 종류 또한 결정 못 한다. 

     버클리가 일차 성질의 객관성을 분쇄한 것은, <이차 성질들에 쓰인 로크 논증은 일차적인 것들에 적용될 때도 똑같이 효과적이다>는 것 보여주기였다고, 자주 언급된다. 나는 이를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도, 나한테 훨씬 더 강력한 논증으로 보였던 건, <연장, 이동, 시간, 그리고 인과성 개념들 형성의 기초적 관계들은 경험들의 단순 연접으로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그의 통찰력이었다. <이들 기초 관계를 형성하는 조각들은 경험하기 주체가 생성시켜야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으로, <인간 지식이 인간 경험과 독립한 실재를 나타낼 수 있다>는 신념을 받치는 주된 합리적 기반들은 깨끗이 쓸려나간다. 왜냐? 연장, 운동, 시간, 그리고 인과성이 주체의 반성적 활동에 의존하는 것들이라면, ‘실재’란 경험되기 이전 무엇과 비슷한 것이라고, 인간 용어로는, 묘사, 기술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No Titre Auteur Jour Vues
Notice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2155
Notice 물리학(physics) 나공 2014.08.18 1614
Notice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1817
Notice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749
Notice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657
Notice 적응(adaptation) 나공 2014.08.16 1588
Notice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1720
Notice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1687
Notice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나공 2014.08.16 1559
Notice 번역(translation) 나공 2014.08.16 2656
Notice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2154
Notice 도구주의(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5 24422
Notice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2552
Notice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1656
Notice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1665
Notice 경험(experience) [1] 나공 2014.08.14 1701
Notice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1880
Notice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1775
Notice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5730
Notice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1769
Notice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1629
Notice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1589
Notice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930
Notice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2482
Notice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3493
Notice 세기(counting) 나공 2014.08.11 7771
Notice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2761
Notice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3069
Notice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2638
Notice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2393
Notice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2395
Notice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942
Notice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2678
Notice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5411
Notice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1723
Notice 구성주의(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1690
Notice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1661
Notice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1873
Notice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1937
Notice 행위 스킴(action scheme) 나공 2014.08.08 1674
Notice 상징들(symbols) 나공 2014.08.07 1856
Notice 추상에 대한 삐아제 이론(Piagetian theory) 나공 2014.08.07 1571
Notice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1890
Notice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1661
Notice 자아(self) 개념 나공 2014.08.07 1837
Notice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1839
Notice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1680
93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942
92 추상의 상이한 유형들(The different types of abstraction) 나공 2014.08.11 20843
91 '빈 서판'에 대한 과장(The Exaggeration of the 'Blank Slate') 나공 2014.08.11 719
90 코드화된 정보에 대한 환상 나공 2014.08.11 756
89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2395
88 심리학에 입문(Intriduction to Psychology) 나공 2014.08.11 778
87 소크라테스 이전 학파들(The Pre-Socratics) 나공 2014.08.11 1004
86 흄의 '개념적 관계들에 대한 해체'(Hume's Deconstruction of Conceptual Relations) 나공 2014.08.11 741
85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2393
84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2638
83 결정적 우정(Decisive Friendship) 나공 2014.08.11 1421
82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3069
81 데카르트의 실패와 성취(A Failure and Achievement of Descartes) 나공 2014.08.11 1404
80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2761
79 세기(counting) 나공 2014.08.11 7771
78 발견되는 삐아제(Discovering Piaget) 나공 2014.08.11 1368
» 버클리에 대한 재해석 하나(A Reinterpretation of Berkeley) 나공 2014.08.11 1649
76 은퇴와 새출발(Retirement and a new Begining) 나공 2014.08.11 1380
75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3493
74 심적 조작에서 실재의 구성까지(From Mental Operations to the 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1582
73 능동적 구성(Active Construction) 나공 2014.08.11 1304
72 생물학적 전제(The Biological Premise) 나공 2014.08.11 1353
71 관찰자와 관찰된 것들(The Observer and The Observed) 나공 2014.08.11 1278
70 삐아제의 추상 이론(Piaget's Theory of Abstraction) 나공 2014.08.11 1352
69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2482
68 피드백, 귀납, 그리고 인식론(Feedback, Induction, and Epistemology) file 나공 2014.08.12 2092
67 배우기 메커니즘(A Learning Mechanism) 나공 2014.08.12 713
66 인지 발달(Cognitive Development) 나공 2014.08.12 640
65 도구적 배우기의 귀납적 기초(The Inductive Basis of Instrumental Learning) 나공 2014.08.12 638
64 정보로서 네거티브 피드백(Negative Feedback as 'Information) 나공 2014.08.12 834
63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930
62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1589
61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1629
60 개념적 관계(conceptual relation) 나공 2014.08.12 675
59 개념적 의미론(conceptual semantics) 나공 2014.08.12 682
58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1769
57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5730
56 타자들을 통한 확증(Corroboration by Others) 나공 2014.08.12 680
55 상호주관적 실재(intersubjectivity reality) 나공 2014.08.12 847
54 경험적-실재(Experiential Reality) 나공 2014.08.12 713
53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1775
52 세계(The World as being Constructed) 나공 2014.08.13 613
51 세계와 세상의 일반어로서 '세상' 나공 2014.08.13 703
50 세상(A World behind The World Constructed) 나공 2014.08.13 849
49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1880
48 대상-개념들(object-concepts) 나공 2014.08.13 746
47 대상 영속(object permanence) 나공 2014.08.13 793
46 관찰(observation) 나공 2014.08.13 848
45 경험(experience) [1] 나공 2014.08.14 1701
44 감각운동 경험(sensorimotor experience) 나공 2014.08.14 747
구성에 성취가 있기를!

Membre:
8
새글:
0
Enrégistré:
2014.06.19

today:
56
yesterday:
61
Total:
305,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