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상징들의 ‘가리키기 권능’

여럿에서 수 개념으로 개념적 변형에는 내가 다른 곳(Glasersfeld, 198- 1a)에서 기술했던 중간 단계들이 있다. 여기서는, 그 주된 특징들을 간단한 세기 실습으로 도해(圖解)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다. 상징 ‘수’의 의미가 획득되는 것은, 그 상징이 실제 또는 잠재적 세기 상황에서 주의-반복이라는 개념 구조를 가리키고 있다는 사실에서다. 반성과 추상에 대한 나의 논의(5장)에서, 나는 상징들의 가리키기 기능을 설명했다. 수 개념의 경우, 이러한 기능은 결정적이다. 수 단어와 온갖 종류의 숫자들은 수 개념의 주의 구조의 특정 예시(例示)들을 가리키고 있지만, 여기에 가리켜진 <주의-반복과 세기>가 이행, 완료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는 않는다. 그 상징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지 필요한 절차와 그 절차가 이행, 완료될 수 있음을 알고 있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숫자 ‘573’ 또는 ‘1001’를 읽을 때, 또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3조’ 달러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는 경우, 의도(意圖)된 바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들한테 지시된 <단위들로 형성된 여럿들>을 재연(再演)할 필요는 없다 - 우리는 단지 그것들을 산출하고 세는 절차를 알고 있기만 하면 된다. 

    이로써, 우리가 무한(無限) 수열 개념을 가질 수 있고, 그것을 조작(演算)할 수 있다는, <예기치 않은 놀라운> 사실에 대한 신비(神秘)는 대체로 제거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발생적 절차들을 ‘꾸려’ 그것들을 개념적으로 단일한 것들로 다룰 수 있다는 사실에, 바로 그 해답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걷다’와 같은 행위 동사를 사용할 때마다 하고 있으며, 추상적 절차들에서도 똑같이 그것을 할 수 있다. 수(數)들의 경우, <주의-반복 과정과 우리의 수-단어 체계>가 바로 세기 절차를 무한히 연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고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이들 조작들이 일단 특정 단일 개념으로 꾸려지기만 하면 그것들은 그렇게 개념적으로 포장(包裝)한 것 안쪽에서 영원히 계속되고 있는 것들로 정말 합당하게 생각될 수 있다는 점이다.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Notice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2155
Notice 물리학(physics) 나공 2014.08.18 1614
Notice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1817
Notice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749
Notice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657
Notice 적응(adaptation) 나공 2014.08.16 1588
Notice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1720
Notice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1687
Notice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나공 2014.08.16 1560
Notice 번역(translation) 나공 2014.08.16 2656
Notice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2154
Notice 도구주의(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5 24422
Notice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2552
Notice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1656
Notice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1665
Notice 경험(experience) [1] 나공 2014.08.14 1701
Notice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1880
Notice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1775
Notice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5730
Notice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1769
Notice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1629
Notice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1589
Notice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930
Notice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2482
Notice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3493
Notice 세기(counting) 나공 2014.08.11 7771
Notice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2761
Notice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3069
Notice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2638
Notice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2393
Notice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2395
Notice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942
Notice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2678
Notice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5411
Notice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1723
Notice 구성주의(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1690
Notice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1661
Notice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1873
Notice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1937
Notice 행위 스킴(action scheme) 나공 2014.08.08 1674
Notice 상징들(symbols) 나공 2014.08.07 1856
Notice 추상에 대한 삐아제 이론(Piagetian theory) 나공 2014.08.07 1571
Notice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1890
Notice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1661
Notice 자아(self) 개념 나공 2014.08.07 1837
Notice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1839
Notice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1680
193 도구주의(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5 24422
192 추상의 상이한 유형들(The different types of abstraction) 나공 2014.08.11 20843
191 구성주의 관념의 확산(The spreading of Constructivist Ideas) 나공 2014.08.10 11568
190 세기(counting) 나공 2014.08.11 7771
189 과거 경험들 재연하기(Re-presenting past experiences) 나공 2014.08.09 7215
188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5730
187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5411
186 시기(단계) 이론(stage theory) 나공 2014.08.08 5276
185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3493
184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3069
183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2761
182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2678
181 번역(translation) file 나공 2014.08.16 2656
180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2638
179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2552
178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2482
177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2395
176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2393
175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2155
174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2154
173 피드백, 귀납, 그리고 인식론(Feedback, Induction, and Epistemology) file 나공 2014.08.12 2092
172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942
171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1937
170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930
169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1890
168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1880
167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1873
166 상징들(symbols) 나공 2014.08.07 1856
165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1839
164 자아(self) 개념 나공 2014.08.07 1837
163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1817
162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1775
161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1769
160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749
159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1723
158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1720
157 경험(experience) [1] 나공 2014.08.14 1701
156 구성주의(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1690
155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1687
154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1680
153 행위 스킴(action scheme) 나공 2014.08.08 1674
152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1665
151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1661
150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1661
149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1657
148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1656
147 버클리에 대한 재해석 하나(A Reinterpretation of Berkeley) 나공 2014.08.11 1649
146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1629
145 물리학(physics) 나공 2014.08.18 1614
144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1589
구성에 성취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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