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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행위 스킴(action scheme)

2014.08.08 21:56

나공 Просмотры:1676

1.


많은 곳들(e.g., 1937, p.10; 1967a, p.10; 1970a, p.15)에서, 지식은, 삐아제 시각에서, 능동적 주체의 <몸 혹은 마음> 활동에서 비롯되며, 지식에 조직적 구조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목표–지향적 활동이라고 설명한다.


… 모든 지식은 행위와 결부되어 있으며, 대상이나 사건을 안다는 건 그것을 행위-스킴에 동화시킴으로써 그것을 사용하는 일이다 … (Piaget, 1967a, pp.14–15) 


… 대상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행위-스킴들에 편입(編入)시키는 것을 함축하며, 이는 가장 기초적인 감각운동 수준에서 그리고 가장 고도의 논리–수학적 조작(演算)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식들에서 참이다. (ibid., p.17) 

         

    개념, ‘행위-스킴(action scheme)’은 삐아제 지식 이론의 중심이며, 이후 나는 이를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이것이 널리 오해된 것은, 무엇보다, 그가 이것을 분명히 생물학 개념, ‘반사(reflex)’에서 끌어냈다는 사실로 인해서다. 그래서, 행위-스킴은 암암리에 많은 독자들한테 자극–반응 메커니즘으로 해석되었다. 이로써 전통 심리학자들이 안심했던 이유는, 이로써 삐아제 이론이 확실히 ‘상호작용론자’의 이론 - 다소 복잡한 상호작용론 – 으로 분류되도록, 그렇지만, 단연코 그들의 근본 신념을 뒤흔들 혁명적 학설로는 분류되지 않도록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근본 신념이란, 생명 유기체들이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가정된 실재하는 환경에 대한, 거기 있는 보편적 대상들에 대한 믿음이다. 이러한 잘못된 해석으로 강화된 건 오직 다음과 같은 생각뿐이었다: <상호작용으로 지적 유기체는 지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식은 진전된 상호작용을 거쳐, 그 환경을 더 정확히 반영하게 된다는 뜻으로, 더 우수한 지식이 된다>. 그래서, 삐아제가 ‘구성’에 대해 빈번하게 말했음에도, 그는 다소 특이한 발달 이론가로만 인정될 수 있었고, 심리학자들 마음의 평화는 지켜졌다. 


2.


'스킴 이론'을 보라

http://www.cysys.pe.kr/zbxe/RRC/board_9/324386


3. 


'배우기'를 보라

http://www.cysys.pe.kr/zbxe/RRC/board_9/324398


4.


그래서, 삐아제 모델에서 그 주체가 그 자신의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접촉들은 항상 그리고 필히 같은 것일 수밖에 없다: 개념 구조는 주체가 그것에 기대했던 결과를 야기하지 못했기에 실패한 것이다. 인지 구조는, 반드시 상기(想起)되어야 하는 바, 행위 그리고 사용과 결부되어 있다. 행위와 사용은 되는대로 움직이고 아무 때나 바꾸는 것 이상의 것이다 – 그것들은 ‘행위-스킴들’ 맥락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이와 같은 삐아제 접근을 행동주의의 자극–반응 접근과 물리학자들의 선형적 인과 사슬들 모두와 근본적으로 차별짓는 것은, 행위-스킴들의 명확한 목표–지향성이다. 삐아제가 틈나는 대로 주장했던 것처럼, 행위-스킴이 피드백 루프(되먹임 폐회로)와 상당히 유사한 까닭은, 그것에 고유한 동화와 조정의 이중 메커니즘들은 그것을 자기–규제(自律)토록 하기에, 고로, 그런 의미에서 순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흡사한 사이버네틱스는 8장에서 다룰 것이다). 


5.

    여타 심리학자들은 유아들이 그들 경험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사례들을 ‘초기 배우기’라 불러왔다. 각별한 이목을 끄는 실험이 하나 있다. 아기가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릴 때마다 불빛이 들어오도록 누름 스위치를 아기 베개 밑에 놓는다. 그때, 우연한 아이 머리 운동으로 전등이 켜지면, 아이는 그 효과가 지겨워질 때까지 그 운동과 이어지는 명백히 흥미로운 감각 경험을 반복할 것이다 (Lipsitt, 1966).

    이것은 <행위 스킴들의 구성 목적은 경험에 대한 나름 제어 깜냥을 얻기 위한 것이다>라는 전제(當然視)와 멋지게 들어맞는다. 초기 배우기는 굉장히 다양한 여건들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패턴으로 보인다. 초기 배우기의 또 다른 성취의 기초는, 앙앙대기로 불쾌한 상태가 완화되든, 안아지는 기쁨으로 지겨움이 종결되든, 여하튼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반복된 경험인 것으로 생각된다. 삶이 계속됨에 따라 그와 같은 원시적 제어 스킴들의 구성을 위한 무수한 계기들이 생겨난다. 내가 그것들을 ‘원시적’이라 부르는 것은, 단어들에 대한 나름 통제력을 획득하면서부터는 그/그녀 주변 타자들 사이에 예측-가능한 반응들을 발생시키기 위한 훨씬 풍요롭고 더욱 강력한 장(場)[뷔고츠키의 근접발달지대(ZPD: the zone of proximal development)]이 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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