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일차, 이차 성질 또는 속성들

2014.08.07 17:55

나공 閲覧数:967

primary, sencondary quality 


1.


    로크는, 데카르트(그리고 갈릴레이)가 색깔, 맛, 냄새와 같은 감각(이차적 성질들)을 신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가 동의한 건,

 

그러한 관념들은 대상들 자체에 정말 실존하는 뭔가를 닮은 것으로서 간주되는 상상물일 뿐 (ibid., Chapter viii, par.25)  


    이라는 점이었다. 반면, ‘일차적’ 성질들,


크기, 모양, 수(數), 상황, 그리고 운동 또는 정지, … 는 실재하는, 본원적인 또는 일차적 성질들이라고 적절히 불릴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지각되든 않든, 사물들 자체에 있는 것들이기에 그렇다: 이차 성질들은 바로 이들 일차 성질들의 상이한 변형들에 의존한다. (ibid., par.23) 


    그가 설명하지 않은 것은, 그는 왜 일차 성질들을 이차들의 실재성보다 덜 ‘상상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건, 경험론의 창시자가 여기서 플라톤의 관념론과 암묵적으로 결탁해 경험에서 비롯되지 않는 관념들이 있음을 전제(當然視)하고 있다는 점이다. 


2.

   로크 저작 제목에서 주요 단어, ‘이해하기(悟性)’가 문제되는 한, 그가 도해(圖解)한 개념 발생 패턴은 결코 아기의 텅빈 서판 이미지와 충돌하지 않는다 – 그 주장이란 그저 <마음이 조작할 단순 감각 관념들이 있기 전에, 지식 구성은 시작될 수 없다>는 것일 뿐이다. 오로지 그때에 이르러서야 마음은 그 자신의 조작들에서 새로운 복합 관념들을 반성, 추상해낼 수 있다. 일차 성질들을 다룸에 있어 로크의 비일관성을 지적하는 일은 버클리 몫이었다. 

    <로크의 경험론이 모든 지식은 감지(感知)들에서 직접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라 주장했다>는 신화가 엄청 강화된 건, 그가 사용한 용어 ‘경험’에 대한 오해 때문이었다. 로크한테, 경험에는, 감지 관념들 획득하기뿐만 아니라, 그것들 보유하기 그리고 이어 반성과 추상으로 갈고 다듬는 것까지 포함된다 (Fraser, 1959; p.49를 보라).


3.

        버클리의 재해석  

두 번째 영국 경험론자, 조지 버클리는, 18세기가 시작되던 때,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로크의 인간 이해하기(悟性)에 관한 에세이를 읽었다. 그는 노트 한 권을 남겼는데, 그 안에 갖 20살 먹은 철학자가 기록한 건, 이후 새로운 시각 이론을 위한 에세이(1709)와 인간 지식에 관한 논문(1710)에서 발전시켜 상술했던 관념들에 대한 초기 정식화(定式化)가 들어 있다.**

** 뤼세와 제솝에 의해 버클리 전집(1950)이 편집된 이래, 그 노트는 ‘철학적 설명들’이라 불리고 있다; 그전에는, ‘비망록’으로 알려져 있었다.
 
 거기에는, 또한, 로크에 대해 일치와 불일치를 표시한 많은 항목이 있다. 주요 불일치들 가운데 하나는 ‘일차 성질들’과 실재하는 사물들 사이 관계를 다룬 것이다.
 
    일차 성질이 이차 성질보다 관찰자에 덜 의존한다는, 고로, ‘더 참된’ 것들이라는 생각에 대한 버클리의 반대는, 내 믿기로, 그의 이후 저작에서는 결코 더는 선명히 표현되지 않았던 다음 숙고에서 얻어지고 있다. 

연장, 운동, 시간, 각각에는 연접이란 관념이 포함된다 & 이리 보면 그것들은 수학적 숙고에 속하는 것들이다. 연접 & 구별된 지각, wch으로 체현된 수(數) 또한 그 핵심은 연접에 있다; 왜? 즉시 지각된 것들은 마음에 뒤죽박죽 & 섞여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운동은, 연접(連接) & 연장(延長) 없이는 구상될 수 없다 … 부분들로 구성한 것, wch가 뚜렷이 연이어 지각될 수 있는 바와 같은 것 말고는 구상될 수 없다. (Berkeley, 1706, par.460)
  
    표현 ‘수학적 숙고’의 의미는, 인용구 460이 휠씬 앞 구절 111에서 다음 인용구에 뒤이은 연장에 관한 질문에 답한 것임을 고려할 때, 명확해진다: 

수는 물체들에 있지 않다; 그것은 <전적으로 마음의 숙고에만 의존하는> & <대체로 마음이 좋아하는 정도로 있는> 마음의 창조물이다. (ibid., par.110) 

    버클리는 모든 수학적 사고가 반성과 추상의 결과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버클리가, <연접(succession)이란, 감각 대상들의 속성일 수 없고, 그렇기에, 주체 자신의 경험에 대한 주체의 반성으로 추상되어야 하는 것>임을 깨달았을 때, 그것이, 수가 아닌, 연장, 운동, 그리고 시간과 같은 개념(concept)들을 야기하는 경우에까지, 그는 그것을 수학적 관념(notion)이라 불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음>을 깨닫는 것이다: <(실재하는 대상들의 속성들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차로 간주된 특징들은 최소 2개의 실험관찰적 프레임들의 연접과 이들 관계-짓기로 형성된 개념들에 의존하다>. 이때 연접에서 경험하기 주체가 얻는 건 그저 관계를 확립시킬 기회뿐이다; 연접에는 여하한 관계도 없다. 아울러, 연접 자체로는 확립될 관계의 종류 또한 결정 못 한다. 

     버클리가 일차 성질의 객관성을 분쇄한 것은, <이차 성질들에 쓰인 로크 논증은 일차적인 것들에 적용될 때도 똑같이 효과적이다>는 것 보여주기였다고, 자주 언급된다. 나는 이를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도, 나한테 훨씬 더 강력한 논증으로 보였던 건, <연장, 이동, 시간, 그리고 인과성 개념들 형성의 기초적 관계들은 경험들의 단순 연접으로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그의 통찰력이었다. <이들 기초 관계를 형성하는 조각들은 경험하기 주체가 생성시켜야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으로, <인간 지식이 인간 경험과 독립한 실재를 나타낼 수 있다>는 신념을 받치는 주된 합리적 기반들은 깨끗이 쓸려나간다. 왜냐? 연장, 운동, 시간, 그리고 인과성이 주체의 반성적 활동에 의존하는 것들이라면, ‘실재’란 경험되기 이전 무엇과 비슷한 것이라고, 인간 용어로는, 묘사, 기술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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