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일반화(generalization)

2014.08.08 23:17

나공 조회 수:319


        일반화


사과가 빨간 지역에서 성장한 아이는, 이름 ‘사과’와 관념 빨강을 필연적으로 그리고 아주 정확히 연합시킬 것이다. 그 나라의 다른 지역에서 노란 사과 한 바구니를 갖고 도착한 먼 친척은 그 아이한테 중대한 요동을 일으킬 것이고, 아이는 노란 것들은 사과라 부르면 안 된다고 고집피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 단어를 쓰는 가족의 사회적 압력은, 그 아이한테, 사람들이 ‘사과’라 칭하는 사물들은 다른 색깔도 허용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게끔 이내 강제할 것이다. 그 아이는 심지어 사과는 녹색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이로써 아이는 최초로 그 집에 들어온 여타 적절한 조건들을 만족시킨 녹색의 사물 하나를 사과로 알아볼(再認할) 것이다. 


    <우리가 매번 사과 하나를 상상할 때마다 그것은 특정 색깔을 띠어야 한다고>고 버클리가 주장했을 때, 정말이지, 그는 완벽히 옳았다. 하지만, 이 주장은 우리가 (몇몇 측면들에서 다른, 그럼에도, 그 류(類)에는 포함되는 아이템(項)들을 우리가 사과로 알아보도록 하는) 일반 관념을 사과 경험들에서 추상할 수는 없다는 주장에 대한 정당화는 아니었다. 그가 놓쳤던 것은, 그와 같은 일반 관념들은 ‘형상적’이 아닌 ‘조작적’인 것이라는 점이다. 말하자면, 그것들은 그림엽서 같은 이미지들이 아니라 자신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조작적 레씨피들이다. 


    고로, 나는 <경험에서 일반 관념들을 우리는 완벽히 추상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이 일을 하는 방식은, 경험 흐름에서 구체적 사물들을 형성할 목적으로 우리가 능동적으로 구축하는 복합 감각 구조들의 몇몇 속성들을 일종의 플레이스홀더 또는 변수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나는 발생 프로그램 기능을 갖는 산출 조작(演算) 구조를 개념이라 부르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와 같은 구조는 몇몇 속성과 관계해서는 더 명확하지만 여타 속성과 관계해서는 덜 명확하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미결정성 때문에 이전에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아이템을 익숙한 종류의 사례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요컨데, 몇몇 구체적 경험 아이템들을, 이것들이 드러낼 차이들에도 불구하고, 같은 종류의 것들로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일정 가변성을 허용할 정도의 유연한 개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즉, 그 개념에는, 특정 구체적인 것들 대신, 반드시 일정 속성들을 대표하는 변수들이 담겨야 한다. 그럼에도, 예를 들어, 사과 하나를 ‘상상’하기 위해 어떤 색깔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까닭은, 빨강, 녹색, 그리고 노랑을 동시에 시각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로, 버클리의 관찰, <우리가 개념을 우리 자신들한테 재연할(다시 펼쳐 보일) 때마다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구체적 사물이지 일반 관념이 아니다>라는 점은 옳았다. 그가 깨닫지 못한 것은, <사물들을 류(類)로 알아보기 위해 필수적인 추상된 조작 패턴이 자동적으로는 재연 가능한 이미지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조작 패턴과 재연 사이 차이를 상징(象徵)들과 언어(言語) 맥락에서 다시 다룰 것이다. 하지만, 먼저, 나는 재연(再演)이라는 개념을 분명히 하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1133
공지 물리학(physics) 나공 2014.08.18 804
공지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926
공지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884
공지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859
공지 적응(adaptation) 나공 2014.08.16 774
공지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913
공지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865
공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나공 2014.08.16 764
공지 번역(translation) 나공 2014.08.16 1030
공지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1175
공지 도구주의(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5 844
공지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1049
공지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839
공지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884
공지 경험(experience) 나공 2014.08.14 850
공지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845
공지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922
공지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852
공지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928
공지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893
공지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791
공지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017
공지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1393
공지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1573
공지 세기(counting) 나공 2014.08.11 2200
공지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1756
공지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1930
공지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1516
공지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1579
공지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912
공지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027
공지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985
공지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800
공지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873
공지 구성주의(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808
공지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817
공지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958
공지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841
공지 행위 스킴(action scheme) 나공 2014.08.08 841
공지 상징들(symbols) 나공 2014.08.07 796
공지 추상에 대한 삐아제 이론(Piagetian theory) 나공 2014.08.07 785
공지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877
공지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870
공지 자아(self) 개념 나공 2014.08.07 777
공지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826
공지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757
193 아 프리오리 추리(推理) 나공 2014.08.05 489
192 "transcendental" 철학, 소위, "선험" 철학 [1] 나공 2014.08.05 515
191 원시시간과 원시공간(칸트의 아 프리오리 범주로서 시간과 공간에 대한 구성론자들의 대체물) 나공 2014.08.05 355
190 자기-지시(self-reference) [1] 나공 2014.08.05 432
189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757
188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826
187 의식(意識) 나공 2014.08.06 353
186 꿈(dream) 나공 2014.08.07 380
185 자아(self) 개념 나공 2014.08.07 777
184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나공 2014.08.07 369
183 심적 조작들 나공 2014.08.07 342
182 모양(shape) 나공 2014.08.07 311
181 일차, 이차 성질 또는 속성들 나공 2014.08.07 348
180 지도 판독(map reading) 나공 2014.08.07 317
179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870
178 추상적 수 개념들 나공 2014.08.07 327
177 주의 반복하기(iterating attention) 나공 2014.08.07 311
176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877
175 추상에 대한 삐아제 이론(Piagetian theory) 나공 2014.08.07 785
174 상징들(symbols) 나공 2014.08.07 796
173 스킴 이론(scheme theory) file 나공 2014.08.08 441
172 발달 시기들(stages of development) 나공 2014.08.08 297
171 시기(단계) 이론(stage theory) 나공 2014.08.08 319
170 반사들(reflexes) 나공 2014.08.08 323
169 동화(assimilation) 나공 2014.08.08 355
168 도구적 배우기(instrumental learning) 나공 2014.08.08 314
167 조정(accommodation) 나공 2014.08.08 326
166 배우기(learning) 나공 2014.08.08 325
165 평형화(equilibration) 나공 2014.08.08 446
164 행위 스킴(action scheme) 나공 2014.08.08 841
» 일반화(generalization) 나공 2014.08.08 319
162 일반화하는 추상(generalizing abstraction) 나공 2014.08.08 347
161 실험관찰적 구성(empirical construction) 나공 2014.08.09 316
160 변화(change) file 나공 2014.08.09 414
159 개체 동일성(individual identity) 나공 2014.08.09 345
158 동등(equivalence) 나공 2014.08.09 325
157 형식과 내용(form and content) 나공 2014.08.09 331
156 반성(reflection) 나공 2014.08.09 311
155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841
154 언어 게임들(language games) 나공 2014.08.09 323
153 의미 구성(The construction of meaning) 나공 2014.08.09 318
152 언어와 실재(language and reality) 나공 2014.08.09 298
151 과거 경험들 재연하기(Re-presenting past experiences) 나공 2014.08.09 575
150 에이전트의 필요(The need of agent) 나공 2014.08.09 343
149 추상의 네 가지 종류(four kinds of abstrction) 나공 2014.08.09 399
148 상징의 권능(power of symbols) 나공 2014.08.09 355
147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958
146 경험과 실재(experience and reality) 나공 2014.08.09 338
145 경험적-실재의 구성(The construction of experiential reality) 나공 2014.08.09 316
144 종잡기 힘든 정의(An Eluisive Definition) 나공 2014.08.09 335
구성에 성취가 있기를!

회원:
5
새 글:
0
등록일:
2014.06.19

오늘:
38
어제:
50
전체:
57,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