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관찰자와 관찰된 것들

삐아제 이론의 전제(先假定)들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기 주체는 두 개의 기본 깜냥을 갖고 있다. 첫째, 감각과 운동의 경험 요소들을 정렬시킬 수 있다; 둘째, 그와 같은 정렬(協應)로 얻어진 개념 구조들이 진전된 경험 상황들에서도 바이어블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장차 경험 다루기에 도움이 될 주기성과 규칙들을, 그 자신의 조작하기에서, 추상할 수 있다생각하기 주체가 정렬시키는 요소들은, ‘경험에서 얻어진’ 것들이기에, 정의상, 그 주체 시스템 안에 현존하는 것들이다. 그 시스템은, 결단코, 관찰자 관점에서 그 시스템 밖에 있는 것들로 보이는 아이템(項)들, 즉, 그 시스템의 경험을 야기한 ‘환경’ 요인들에 접근할 수가 없다. 따라서, 정렬은 전적으로 내적 사건이며, 고로, 그것은 정렬자한테는 항상 주관적인 것이다. 이러한 점은, 삐아제가 연구하던 아이들한테만이 아니라, 과학자든 순진한 구경꾼이든, 그 어떤 관찰자한테도 해당된다. 그 누구도 이러한 경험의 근원적 주관성은 피할 수 없으며, ‘신의 안목(神瞰圖)’에** 접근할 수 있다고 사칭하는 철학자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들도, 모든 인지하기 유기체와 마찬가지로, 그들 자신의 감각운동 경험과 개념적 경험에서 결론들을 끌어냈으며, 그들 결론들에 대한 여하한 설명, 즉, 그들 ‘지식’ 역시 반드시 내적 사건들에 입각할 수밖에 없으며, 그밖에 설정된 그 어떤 요소들에도 기댈 수 없다.

** 이 표현(God’s eye view)은 힐러리 퍼트넘(Hilary Putnam)의 것이다.
 
     한편으로, 살며 경험하는 주체 자신의 관점, 그리고 또 한편으로, 그와 같은 주체가 어떻게 지식을 구성하는지 이해하려 하는 관찰자 관점 사이를, 삐아제는 선명하게 구별했다. 

가장 먼저, 개체로서 주체, . . . 그리고 같은 수준에서는 모든 주체들이 공유하는 인식 주체 또는 인지 핵심은 구별되어야 한다. 그 다음, 필히 대비되어야 할 것으로, 한편에는, (항상 파편적이며 종종 일그러지는) 의식에 도달이 있고, 그리고 다른 한편에는, 그 주체가 결과만 알지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모르는 자신의 지적 활동에서 성공적으로 해낸 ‘것’이 있다. 그러나 그 주체를 그 ‘자아’에서 그리고 그것이 ‘살고 있는’ 것들에서 해리(解離)시키면, 남는 것은 그 주체의 조작들, 말하자면, 그 주체가 자신의 행위들의 일반화로 얻은 정렬(協應)들에서 반성적 추상으로 끌어낸 것들이다. (Piaget, 1970b, p.120)

    인지 모델 구성을 위해, 관찰자들이 정렬들로 범주화 한 것, 그리고 관찰된 살기 주체가 그것들에서 반성적 추상으로 얻은 결과들을, 그 주체한테서 ‘해리시키고’ 있는 자는 바로 관찰자들이다. 오직 관찰자들만이, 특정 주체와 그의 환경과 상호작용을 지시할 수 있으며, 그 주체의 (생물학적/개념적) 구조들이, 관찰자 관점에서 관찰된 그 주체의 살며 일하는 세상과 맺는 관계를 특징지을 수 있을 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1628
132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1589
131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939
130 정보로서 네거티브 피드백(Negative Feedback as 'Information) 나공 2014.08.12 833
129 도구적 배우기의 귀납적 기초(The Inductive Basis of Instrumental Learning) 나공 2014.08.12 638
128 인지 발달(Cognitive Development) 나공 2014.08.12 638
127 배우기 메커니즘(A Learning Mechanism) 나공 2014.08.12 714
126 피드백, 귀납, 그리고 인식론(Feedback, Induction, and Epistemology) file 나공 2014.08.12 2091
125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2488
124 삐아제의 추상 이론(Piaget's Theory of Abstraction) 나공 2014.08.11 1349
» 관찰자와 관찰된 것들(The Observer and The Observed) 나공 2014.08.11 1278
122 생물학적 전제(The Biological Premise) 나공 2014.08.11 1350
121 능동적 구성(Active Construction) 나공 2014.08.11 1307
120 심적 조작에서 실재의 구성까지(From Mental Operations to the 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1579
119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3493
118 은퇴와 새출발(Retirement and a new Begining) 나공 2014.08.11 1380
117 버클리에 대한 재해석 하나(A Reinterpretation of Berkeley) 나공 2014.08.11 1650
116 발견되는 삐아제(Discovering Piaget) 나공 2014.08.11 1367
115 세기(counting) 나공 2014.08.11 7772
114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2757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