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RC(1995)의 주제어 색인에 기초해서, 주제어에 따라 번역문들을 정렬, 연결한 것들이다.
        구성론 관념들의 확산 

1978년 1월, 하인츠 폰 푀르스터와 프란시스코 바렐라는 ‘The Constr- uction of realities’라는 제목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의를 조직했다. 그 회의는 다양한 분과 저자와 과학자들, 약 30명이 함께 한 비공개 심포지엄으로, 그들 모두는 지식이란 발견되거나 찾아질 <이미 만들어진> 것일 수 없다는, 하지만 구성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어떻게든 발표했던 이들이었다. 

    그것은 진귀한 경험으로, 생물학, 사회학, 정치학, 논리학, 언어학, 인류학, 그리고 심리치료 분야들에서 성취를 이루고 널리 존경받는 사상가들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들은 각자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통적 인식론은 이제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던 이들이었다. 그러나, 고도로 독창적인 이(mind)들이 모인 곳에서 자주 그런 것처럼, 대부분 시간을 비교적 사소한 개개인들 사이 편차에 관한 논쟁에 써버렸고, 전부는 아니어도 대다수는 동의했을 구성론적 기본 원리들에 대한 정식화에는 조금도 할애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더없이 나를 북돋았다. 그레고리 베이트슨과 딱 한번 만나 그의 비평을 들었는데, 화자 발표에서 양립할 수 없는 점을 지적하는 그의 놀랍도록 온화한 방식은 그의 저작들에서 얻었던 많은 통찰력만큼이나 중요한 가르침이 되었다. 

    또한 폴 바츨라빅을 만난 것도 바로 이 심포지엄이었으며, 그의 작고 매력적인 책 How real is real?(1977)은 얼마 전까지 내 교과 과정에 사용되었다. 우리는 오스트리아 태생이란 점 말고도 공통점이 더 있었다: 우리는 여러 언어로 살아왔고 여전히 살고 있었다. 하나의 모국어에서 벗어난 자유는 단일 언어로 한정된 세계관을 지닌 모든 이들한테는 고된 작업과 따지기(推理)가 필요한 구성론의 특정 측면들에 대한 직접적 이해를, 많은 방식들로, 용이하게 해준다. 폴 바츨라빅이 그 무렵 나한테 서문 에세이를 써 달라 요청했던 그의 책 Invented Reality (German edition, 1981; English, 1984)는, 그 어떤 책보다도 구성론의 관념을 확산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

    가늠하지 못할 레슬리 스테페한테 진 빚은 제치더라도, 그와 일한 대학원생들과 심리학과 내 교과 과정을 이수한 대학원생들한테 나는 엄청난 빚이 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은 내 학과 출신이 아니라, 철학, 언어학, 그리고 수학교육학과 출신이었기에, 잡다한 무리를 이루었다. 전문가 모임에서 발표를 듣는 학부 동료교수나 같은 또래의 연구자와 비교할 때, 대학원생들한테는 금기가 거의 없다. 대학원생들은 듣고 통하지 않으면 질문하곤 한다. 그래서 그들은 관념 발달에서 무의식적인, 보증 받지 못할 비약과 발표에서 비일관성을 자주 집어낸다. 의심할 바 없이, 이것은 모든 분과의 연구자들한테 도움이 된다. 구성론 영역에서 이러한 도움은 아주 명확한 이유로 정말 귀중하다. 내 자주 언급한 바, 구성론으로 방향 틀기는 이전에 생각했던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한 수정을 요청한다. 이것을 샅샅이 밟아나가는 것은 아주 힘겹고 어렵다. 평소, 우리는 우리 마음 속 생각하기의 허다한 습관적 패턴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리고 또 다른 장벽, 자연어가 있다: 우리의 생각이 정식화되어야 하는 곳이 영어든, 이태리어든, 또는 그밖에 다른 어떤 자연어든, 그것은 생업(生業)에 내재, 수반된 소박 실재론에 의해 다듬어지며, 절대적 실재에 접근할 방식 또는 권한을 지녔다고 확신된 몇몇 선지자들에 의해 다듬어져 왔기 때문이다.
 
    RC는, 지식, 진리,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해하기 개념들에 대한 근본적(radical) 재구성을 함의하고 있기에, 여하한 전통적 인식론에도 동화될 수 없다. 무엇보다, RC가 세상에 대한 궁극적 그림을 밝히고 있다고 주장하는 쪽이 아니란 점의 진가를 인정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다. RC는, 단지 일관된 생각하기 방식으로서, 우리가 경험하는, 근본적으로 설명-불가능한 세상을 다루는 걸 도우며, 필시 가장 중요한 바, 생각(思想)과 행위(行爲)들에 대한 책임을 개체로서 생각(思惟)하는 사람한테 둔다: 책임은 행위와 생각들 자체에 귀속(歸屬)된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과학(science) 나공 2014.08.18 1126
공지 물리학(physics) 나공 2014.08.18 794
공지 존재론(ontology) 나공 2014.08.17 914
공지 인식론(epistemology) 나공 2014.08.17 878
공지 발생적 인식론(genetic epistemology) 나공 2014.08.17 850
공지 적응(adaptation) 나공 2014.08.16 768
공지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 나공 2014.08.16 901
공지 언어(language) 나공 2014.08.16 860
공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나공 2014.08.16 756
공지 번역(translation) 나공 2014.08.16 992
공지 이성(reason) 나공 2014.08.16 1055
공지 도구주의(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5 839
공지 인지의 바이어빌러티(viability of cognition) 나공 2014.08.15 1043
공지 심적 조작(mental operation) 나공 2014.08.14 834
공지 형이상학(metaphysics) 나공 2014.08.14 879
공지 경험(experience) 나공 2014.08.14 843
공지 세계, 세상, 그리고 양자를 포괄하는 세상에 대한 구별 나공 2014.08.13 839
공지 실재(reality) - 그 다의성을 맥락에 따라 일의적으로 확정하기 나공 2014.08.12 917
공지 객관적 실재(objective reality) 나공 2014.08.12 846
공지 객관성(objectivity) 나공 2014.08.12 923
공지 상호작용(interaction) 나공 2014.08.12 888
공지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2 784
공지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나공 2014.08.12 1005
공지 실재의 구성(construction of reality) 나공 2014.08.11 1387
공지 수학(mathematics) 나공 2014.08.11 1567
공지 세기(counting) 나공 2014.08.11 2194
공지 기하학(geometry) 나공 2014.08.11 1750
공지 수 이론(number theory) 나공 2014.08.11 1924
공지 지각(perception) 나공 2014.08.11 1510
공지 칸트의 '선험적 기획'(Kant's 'Transcendental Enterprise) 나공 2014.08.11 1571
공지 감각(sensation) 나공 2014.08.11 907
공지 가설적 모델들(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1022
공지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976
공지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795
공지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868
공지 구성주의(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803
공지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812
공지 재연(re-presentation) 나공 2014.08.09 949
공지 언어적 상호작용들(linguistic interactions) 나공 2014.08.09 836
공지 행위 스킴(action scheme) 나공 2014.08.08 833
공지 상징들(symbols) 나공 2014.08.07 791
공지 추상에 대한 삐아제 이론(Piagetian theory) 나공 2014.08.07 780
공지 수학적 개념들(mathematical concepts) 나공 2014.08.07 870
공지 추상(abstraction) 나공 2014.08.07 845
공지 자아(self) 개념 나공 2014.08.07 772
공지 알아차림(awareness) 나공 2014.08.06 820
공지 주의(attention) 나공 2014.08.06 752
143 우리는 어떻게 언어를 쓸 수 있게 되는가(How we may come to use language) 나공 2014.08.09 295
142 왜 커뮤니케이션? 왜 언어? 나공 2014.08.09 293
141 객관성에 대한 의문(Th question of Objectivity) 나공 2014.08.09 274
140 개체 동일성 발생시키기(Generating Individual identity) file 나공 2014.08.09 282
139 아이들(children) 나공 2014.08.09 812
138 의미론의 기초(The Semantic Basis) file 나공 2014.08.10 499
137 구성주의(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803
136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 나공 2014.08.10 868
» 구성주의 관념의 확산(The spreading of Constructivist Ideas) 나공 2014.08.10 305
134 구성하기 에이전트들: 자아와 타자들 나공 2014.08.10 306
133 종잡기 힘든 자아(The Elusive Self) 나공 2014.08.10 320
132 환경에 대한 생각(The Notion of Environment) 나공 2014.08.10 289
131 지각된 자아(The Perceived Self) 나공 2014.08.10 303
130 실마리 감각들(Sensory Clues) 나공 2014.08.10 308
129 반사된 이미지들(Reflected Images) 나공 2014.08.10 307
128 사회적 자아(Social Self) 나공 2014.08.10 267
127 언어 분석의 토대(The Foundation of Language Analysis) 나공 2014.08.10 334
126 학생들의 개념 구성하기 북돋기 나공 2014.08.10 299
125 무엇이 우리 목표인가? (What is our goal?) 나공 2014.08.10 297
124 6장 마무리 나공 2014.08.10 297
123 트레이닝보다는 가르치기(Teaching rather than Training) 나공 2014.08.10 301
122 환경 자극들(Environmental Stimuli) 나공 2014.08.10 320
121 강화(Reinforcement) 나공 2014.08.10 291
120 언어의 기만적 특성(The Deceptive Character of Language) 나공 2014.08.10 296
119 방향-잡는 기능(Orienting Function) 나공 2014.08.10 304
118 지각 소재들(Perceptual materials) 나공 2014.08.10 297
117 기하학적 점(A Geometric Point) 나공 2014.08.10 304
116 학생들의 생각하기를 추론할 필요(The Need to Infer Students' Thinking) 나공 2014.08.10 293
115 지침보다는 도움(Help rather than Instruction) 나공 2014.08.10 334
114 반성 육성하기(Fostering Reflection) 나공 2014.08.10 312
113 사회적 상호작용의 비밀(The Secret of Social Interaction) 나공 2014.08.10 306
112 마지막 강조점(A Final Point) 나공 2014.08.10 287
111 가르치기 방법들(teaching methods) 나공 2014.08.10 795
110 벤담과 비코 - 개념 분석의 개척자들(Bentham and Vico - Pioneers of 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390
109 개념들의 구성(The Construction of Concepts) 나공 2014.08.10 322
108 운동(motion) 개념 file 나공 2014.08.10 341
107 공간과 시간(space and time) 나공 2014.08.10 310
106 개념적 분석(conceptual analysis) 나공 2014.08.10 976
105 확실성(certainty, mathematical) 나공 2014.08.10 329
104 주의 모델(The Attention Model) 나공 2014.08.10 314
103 펄스들의 반복(An Iteration of Pulses) 나공 2014.08.10 302
102 지각이기보다는 구상(Conception Rather Than Perception) file 나공 2014.08.10 414
101 사물과 단위들(Things and Units) 나공 2014.08.10 340
100 여럿의 발생(The Genesis of Plurality) 나공 2014.08.10 309
99 상징들의 가리키기 권능(The 'Pointing Power' of Symbols) 나공 2014.08.10 676
98 가르치기 실험들(Teaching Experiments) 나공 2014.08.11 329
97 도구주의의 새 연료(New fuel for Instrumentalism) 나공 2014.08.11 355
96 가설과 허구들(Hypotheses and Fictions) 나공 2014.08.11 344
95 경험의 실재성(The Reality of Experience) 나공 2014.08.11 350
94 가설적 모델들의 본성(The nature of Hypothetical Models) 나공 2014.08.11 372
구성에 성취가 있기를!

회원:
5
새 글:
0
등록일:
2014.06.19

오늘:
26
어제:
47
전체:
52,400